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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3) 우리의 미래상을 연구하는 67년의 「캠페인」|국시 - 대표집필 이만갑
「자유」·「민족」 및 「경제」의 3요소 우리 나라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 전통사회에 있어서의 국가의 기본적인 이념은 국왕에의 충성이었고 따라서 국왕에 대한 판역이 가장 엄격하게 기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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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익하고 재미난 책들의 모임 「프랑스」 아동도서 전시회
「프랑스」 아동 도서 전시회가 서울대 사대 도서실에서 열리고 있다. 24일부터 27일까지. 주한 「프랑스」 대사관의 후원으로 「안데르센」 동화상 수상집, 「사르가발의 코끼리」,「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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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67) 역사의 고향(31) 초파일
음력 4월 초파일(5월16일)―불교도만의 축제일은 아니다. 대자대비한 성인 석가모니의 나신 날이기 때문에 성대히 기념하는 것이기도 하려니와 이 땅의 사람들은 오히려 연중의 중요 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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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석탈해」사당 발견
【경주】토함산 일대를 답사 중이던「신라 오악 학술조사단」의 황수영·홍사준 양씨는 13일 해발 7백45「미터」토함산 정상에서 신라 제4대왕 석탈해(왕위서기 58∼79)의 무덤이자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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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7) 전남 고흥군
벌교에서 「버스」를 갈아타고 전설이 깃들인 선 근교를 건너 남쪽 갈림길에 들어서면 뽀얀 황토길이 낮은 구릉과 갯벌사이를 뚫고 뻗어있다. 1백91개의 섬(유인도 28·무인도 1백2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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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베스트·셀러」
◇소설부 ①원죄(삼포능자 저·강혜연 역·한일출판사 간) (1) ②머무르고 싶었던 순간들(박계향 저·신아출판사 간) (2) ③빙 점(삼포능자 저·손민 역·춘추각 간) (3) ④이성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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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0) 경남 고성군
『소가야 조상님 정기를 타고 면면히 살아온 2천년 역사, 그 이름 아름다운 빛나는 고성….』 「고성의 노래」 일절이다. 고성군은 소 가야국의 도읍터, 질펀한 평야의 비옥한 땅에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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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사지사·지국망을 통해 조사한 전국「베스트·셀러」532개 서점대상「베스트」10
◇소설부(괄호안은 25일 전 순위)1월 20일 현재 ①원죄(삼포능자 저·강혜간 역·한일출판사 간) (1) ②머무르고 싶었던 순간들(박계형 저·신아출판사 간) (3) ③빙점(삼포능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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높아 가는 민속에의 관심|성균대서 「안동문화권」학술조사
소멸 과정에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자료 수집운동이 대학을 중심으로 벌어져 학계에 새「무드」를 자아내고 있다. 각 대학 박물관이 민속실의 확충을 서두름과 때를 같이하여 성균관대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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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조국근대화의 신앙」으로 전진|박 대통령 연두교서 요지
나는 정부의 지난 3년간의 정치를 회고하며, 이 한해가 조국의 발전을 위하여 거보 전진하는 획기적인 해가 될 것을 기원하면서, 연두의 포부를 말하고자 한다. 지난3년 우리 주변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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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유태문화」에 영광|노벨문학상 아그논씨·자크스 여사에
금년도 「노벨」문학상은 20일「이스라엘」의 「사뮤엘·요셉·아그논」(78)씨와 독일태생의 유태여류작가인 「넬리·자크스」(75)여사 (스웨덴 거주)에게 공동으로 수여되었다. 「스웨덴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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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스크바 공산권 정상회의
18일부터 「모스크바」에서 공산권대표자회의가 열리고 있다. 이 회의에는 소련을 비롯하여 「알바니아」를 제외한 동구6개국, 그리고 몽고와 「쿠바」의 당과 정부와 군의 수뇌가 참가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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석탑은 가고 전설만
육체보다는 흙이, 흙보다는 돌이 더 오랜 세월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있다. 그러기에 인간들은 언제부턴가 밤을 새우고도 다하지 못할 이야기들을-한 생애나 한 왕조의 역사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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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임동근|향토제 재연의 의의
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향토제가 일정이후 급격한 쇠퇴를 가져와 강릉단오제도 겨우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. 특히 탈춤은 70, 80대의 고 노들이 아니면 목격한 사람이 없을 정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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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노가면희-강릉
◇단오-황금찬 머리채 창포물에 감아 빗고 은빛 모시치마 구름으로 날리며 아가씨들은 그네를 탔다. 근심도 꽃이되는 사장엔 황소를 눈 가늠하는 씨름꾼들의 호흡이 불보다도 뜨거웠다. 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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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마강끼고 펼쳐진「구룡옥토」|사화를 안고 근대화 재촉
낙화암은 비련·정절의 단애. 백제의 전설이며 부여인의 신화다. 부여 (사황)의 명승지 부소산(106m)의 북마에 위치한 낙화암은 백제31대 의자왕의 삼천궁녀가 나·당연합군의 침공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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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5)태백산
백두산정상의 영맥이 반도의 등허리를 타고 뻗어 오면서 금강 설악 오대 등을 주춤주춤 낳아 놓고 또 한번 용솟음치며 서남으로 방향을 바꾼 곳에 웅봉태백(1561m)이 자리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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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적 호화판 꿈나라 지하금강|국보급 자연공원(앞으로의 과제)
중앙일보사가 파견한 학술 조사반에 의하여 10여 종의 세계 신종후보 동굴 생물이 발견된 대이골 일대는 동도한 탐험반에 의하여 또다시 3개 소의 수직 굴과 수십 개의 평면 굴이 발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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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호를 내면서 사시를 다짐한다|한국의 희망과 용기는 무엇이냐
우리는 우리 나라가 어려운 구비를 넘을 때마다 『앞날의 희망이 없는 나라』, 『용기를 가질 수 없는 사회』라는 말을 흔히 듣는다. 이러한 절망의식과 좌절감을 드러내는 한방소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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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내일」로 뻗는 5대 기간산업
「가정전화」시대로|무제한 송전이라지만 「서비스」뒤따라야|74년엔 백79만kw출력 해방 후 20년에 우리경제는 각 분야에서 허다한 변화를 겪어왔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게 변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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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상) 하와이 대학 이학수 교수 특별기고
한국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은 늘 역사의 소용돌잇 속에 있었다. 동족상잔의 6·25동란과 두 차례의 혁명과 그 어지러운 회오리바람들과. 그것은 한국의 사뭇 부정적인 얼굴이다. 한국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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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없는 사적 전설을 찾아서(1)-서울성
흙을 일구어 관을 짓고. 흙을 일구어 도읍을 세웠으며, 흙을 일구어 나라를 이루었으니 이름하여 성-. 단군이 창업한 이후 기·위 양조를 거쳐 사군·이부의 설치와 삼한의 조분, 삼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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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국토
지구는 어디서 어떻게 창생 되었으며「한국」은 또한 어떻게 그 탯줄을 이 지구라는 땅덩이에 묻고 고고의 소리를 울렸을까? 그리고「한국」은 어디로 갈 것인가? 급변하는 사회, 각박한